
Google 사용자
일주일동안 만렙찍고 템 어느정도 맞춘뒤 후기 남겨봅니다. 1. 과금유도 만원정도는 질러야합니다. N모 회사처럼 안한다고 진행이 불가하진 않지만, 상당히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하고 불편한 점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만원이면 충분하니 그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2. 노가다 진짜 노가다가 대부분인 게임입니다. 돌아야하는 던전도 한정되어있고, 원하는 템을 맞추기 위해선 같은 패턴의 같은 던전을 몇십번은 돌아야합니다. 뭐 왠만 rpg게임의 특징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턴제 rpg의 느린 속도감과 타격감의 부족이 이 노가다의 과정을 몇배는 지루하게 만듭니다. 3. 컨텐츠 던전도는게 전부입니다. 레이드, pvp등의 요소가 전무하며 이 게임에서 우리가 할수있는건 던전을 돌고 돌아서 템을 맞춘뒤 그 템들을 보며 흐뭇해하는겁니다. 솔직히 유료게임치곤 너무 컨텐츠가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타 유저와 할 수 있는게 채팅밖에 없습니다. 이럴거면 굳이 온라인으로 만들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4. 게임성 턴제 게임의 장점은 잘 살려낸거 같습니다. 스킬의 쿨타임과 상대와의 거리를 잘 계산해야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턴제다 보니 타 rpg에 비해 속도감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재미는 있습니다. 같은 던전을 몇십번 돌기 전까지는요. 5. 총평 처음엔 상당한 신선함과 재미를 느낄수 있으나, 과도한 노가다와 컨텐츠의 부족으로 질리기 쉬운 게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후 패치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S. Oh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 턴제 RPG. 역동적인 액션감을 살리면서도 턴제 전략 요소를 잘 섞었다는 점은 꽤 칭찬할만한 부분이다. 3D그래픽과 2D일러스트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난감한 조작감. 진부한 스토리. 질리는 음악.. 반복적 노가다를 요구하는 파밍과 레벨업. 질리도록 부족한 재화. 양산형이 아닌 정통 RPG에 가까운 게임이었으나 양산형쪽으로 매우 근접해가는 듯 하다. 보스에 막힐 때마다 확 접을까 싶다가 그래도 궁리해서 깨면 뭔가 쾌감이 있어서 계속 했다. 근데 그것도 정말 질리는게.. 마지막 보스를 깨면 나오는 멧돼지부터는 더 좋은 장비 구하러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안생기더라.. 어차피 스토리 완결되기 전에 서비스 종료하리라 믿는다.. 훌륭한 게임이 될 수 있었는데.. 결국 양산형과 오십보 백보다.